자연과 인간·하늘과 땅···색색의 '원'에 녹아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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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세련 작가, 13일까지 예술공간 이아서 개인전
천세련 作, UBIQUITOUS.
천세련 作, UBIQUITOUS.

한국 문화 속에 깊숙이 녹아 있는 토속적 신화와 여성적 아름다움이 깃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천세련 작가는 2일부터 13일까지 예술공간 이아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이 마련한 기획초대전으로 이번 전시 주제는 ‘UBIQUITOUS’로 번역하면 동시에 어디에나 존재하는, 언제 어디서나라는 의미이며, 순한국어로는 두리누리이다.

작가의 작품 속에는 어디서나 만나볼 수 있는 자연과 인간, 하늘과 땅을 매개하는 형상이 담겨있고, 우주의 존재 방식인 생성과 소멸, 구속과 자유, 하늘과 땅, 긴장과 이완 등 이항 대립적 가치들이 서로 충돌되지 않고 만나고 있다.

특히 작가는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라는 天圓地方동양사상을 ‘OM시리즈란 작품으로 풀어내고 있다. 그 가운데 원 시리즈는 고대문명의 상징 바퀴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또한 시작도 끝도 없는 무시무종 주제로 크고 작은 원들로 은하수 밤하늘의 별자리를 모티브 한 설치미술 작품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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