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양돈장 냄새 민원 최소화를 위한 축산사업장 방제단이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5월부터 축산사업장 방제단을 구성해 24시간 방제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지난 달 27일 양돈농협 주관으로 전문방제업체 4곳을 선정했다.
이들은 이번 달부터 제주전역을 4개 구역으로 나눠 오는 11월까지 양돈장 밀집지역 및 냄새민원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휴일 및 야간에도 방제체제를 유지해 냄새발생 사전 예방과 민원 발생 현장에서 신속한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민원 발생 1시간 이내 현장으로 출동해 즉시 방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방제단과 지역주민 및 상황실 간 상시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했다”며 “조치 상황은 민원인과 관련부서에 보고함과 동시에 양돈장 인근지역 악취측정 등 상시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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