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까지 서귀포항 동방파제 일원서 열려
‘제1회 서귀포 은갈치 축제’가 4일 서귀포항 동방파제 일원에서 개막해 6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리고 있다.
축제 첫날인 4일에는 식전 행사로 품바 공연과 풍물패 길트기, 무사안녕 품어제, 경찰악대 공연에 이어 오후 7시 개막식과 함께 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5일부터 6일까지는 가족 사생대회, 갈치 특급경매, 해녀태왁 수영대회, 해녀 즉석 노래자랑, 전문 쉐프 갈치요리 시연, 즉석 장기자랑, 조합원 팔씨름 대회 등 무대 프로그램 외에도 소라잡기 체험, 불턱 체험, 은갈치 홍보관 등 상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귀포수협(조합장 김미자)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갈치를 비롯한 싱싱한 수산물을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푸른 바다, 은빛 물결, 어업인의 숨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해 처음으로 은갈치 축제를 마련했다.
김기자 서귀포수협 조합장은 “이번 축제의 목적은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수입산 갈치에 의존하던 국내 소비자들에게 싱싱한 서귀포 은갈치를 부담없이 식탁에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