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직무정지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가진 기획조정회의에서 업무 공백 최소화를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4일 월례 기획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직무정지에 따라 부교육감 중심으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바란다. 평소 하시던 대로 맡은 바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다음 주 직무 정지를 앞두고 열리는 기획회의로, 많은 소회가 떠오른다”며 “오랜 시간 구조적으로 뿌리 깊었던 행정 우위의 문화를 교육 중심의 문화로 바꾸기 위해 여러분과 모든 직원들이 많은 노고와 헌신을 해줬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이 교육감은 “10일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이라며 “갑자기 시작된 새 정부의 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 동안 새 정부 교육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시느라 수고 많았다. 새 정부 교육 정책 추진 실적을 정리하고 평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 교육감은 9일 제주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선거법상 현역 제주도교육감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직무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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