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귀포 은갈치 축제, 4~5일 6만명 방문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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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4~6일 예정...폭우 등 기상악화로 6일 일정 취소 '아쉬움'

‘제1회 서귀포 은갈치 축제’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서귀포항 동방파제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축제 첫날인 4일에는 식전 행사로 품바 공연과 풍물패 길트기, 무사안녕 품어제, 경찰악대 공연에 이어 오후 7시 개막식과 함께 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5일에는 가족 사생대회, 갈치 특급경매, 해녀태왁 수영대회, 해녀 즉석 노래자랑, 수협인 노래자랑, 소라잡기 체험, 불턱 체험, 은갈치 홍보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축제를 주최한 서귀포수협(조합장 김미자)에 따르면 이번 축제 기간 관광객과 도민 등 약 6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이번 축제는 당초 6일까지 계획됐지만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마지막 날 행사가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서귀포수협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갈치를 비롯한 싱싱한 수산물을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푸른 바다, 은빛 물결, 어업인의 숨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해 처음으로 은갈치 축제를 마련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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