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마켓·교류협력 네트워킹·페스티벌 등 펼쳐질 예정
전국 문화·예술을 한 자리에서 들여다 볼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축제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한 달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김혜경),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1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 주요 지역 및 공연장,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에서 열린다.
공연 유통 활성화 및 문예회관 운영 전문성 강화 등을 목적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전국의 문화예술 종사자와 관계자, 제주도민, 관광객 등이 함께하는 문화예술축제로 아트마켓, 교류협력 네트워킹, 제주인 페스티벌, 공연예술영화제 등이 펼쳐진다.
올해 아트마켓 쇼케이스에는 150개 단체가 신청했고, 심사를 거쳐 25개 단체가 선정돼 연극, 다원예술, 무용, 음악, 전통공연 등을 무대에 올린다. 또 기존에는 제주지역 전역에서 쇼케이스 무대가 펼쳐졌는데 올해는 표선면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집중적으로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는 보다 집약적이고 효율적인 운용으로 관람객에게 더 나은 공연을 보여주고, 기획자들에게는 여러 개의 공연을 한 자리에서 비교, 분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전국 단위의 행사지만 제주에서 열린 행사인 만큼 쇼케이스와 프린지 무대에 제주지역 예술가의 참여율이 20~30%정도 될 수 있도록 했고, 전야제는 6월 16일 오후 4시에 접근성이 좋은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려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20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해비치 호텔&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제주공연예술포럼이 열린다. 이날 공연예술계 현안 및 문화산업에 대한 이슈를 국내외 주요인사들이 논의하게 된다.
김혜경 회장은 “전국 문예회관 종사자와 공연예술 관계자가 만나 서로 교류하는 국내 최대 축제로 올해는 쇼케이스·프린지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며 “또 개막식 이후 야외공연장에서 예술 기관 관계자들과 아티스트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