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혜령씨 효자효부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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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옥씨 효자상·강영자·김후진씨 효부상·김지영씨 다문화효부상
바르게살기제주시협의회·제주新보 어제 시상식 개최
바르게살기 제주시협의회(회장 좌중언)와 제주新보(회장 오영수)는 8일 제주시 하니크라운관광호텔에서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제주시 효자효부 시상식을 열었다. 사진 왼쪽 3번째부터 오혜령·이관옥·강영자·김후진·김지영씨.
바르게살기 제주시협의회(회장 좌중언)와 제주新보(회장 오영수)는 8일 제주시 하니크라운관광호텔에서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제주시 효자효부 시상식을 열었다. 사진 왼쪽 3번째부터 오혜령·이관옥·강영자·김후진·김지영씨.

바르게살기 제주시협의회(회장 좌중언)와 제주신보 공동 주관으로 제12회 제주시 효자효부 시상식이 8일 하니크라운관광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올해 제주시 효자효부로 선정된 5명의 수상자와 함께 가족과 친지, 고경실 제주시장과 각급 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1983년 시집와 36년 동안 한 집에서 홀로된 시어머니를 모셔온 오혜령씨(58·제주시 애월읍)가 대상을 수상했다.

오씨는 천식과 당뇨 등 지병이 있는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셔 주위의 귀감이 됨은 물론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해 도내 병원에서 환자들을 위한 목욕봉사, 노인요양시설에서의 봉사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관옥씨(62·제주시 한림읍)는 자신도 60을 넘긴 나이에 43년째 노모를 모시는 등 효행을 실천해 효자상을 수상했다.

강영자씨(59·제주시 노형동)는 뇌경색으로 쓰러진 시어머니를 정성으로 모시며 생활해 효부상을, 90세의 시아버지를 모시며 생활하는 김후진씨(55·제주시 외도동)도 효부상을 수상했다.

2006년 베트남에서 제주로 시집와 시어머니를 모시고 생활하는 김지영씨(31·제주시 조천읍)가 다문화효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좌중언 회장은 급변하는 세계화속에서 극단적인 이기주의와 핵가족화 현상으로 노인공경사상과 효()에 대한 의식이 점차 쇠퇴하고 있다주위의 효자효부를 발굴 시상하고, 널리 알림으로써 효 문화가 덕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바르게살기 제주시협의회와 제주신보는 이번 수상자 선정에 앞서 제주시 관내 각 읍··동에서 추천된 효자효부 후보자를 대상으로 현지조사와 공적조사 등을 거쳐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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