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제주시 노형동 이화오피스텔 일대 4만4700㎡를 대상으로 3억원을 투입해 범죄예방 환경개선(셉테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2월과 3월 지역주민, 경찰 관계자 등과 의견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방범용 CCTV 설치, 보안등 보강, 범죄예방 안내시설 설치, 벽화 설치, 울타리 및 가로변 환경개선 정비 등 세부 사업을 확정했다.
지난달 설계를 완료해 공사가 발주됐고, 오는 8월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셉테드 사업은 열악한 환경으로 범죄 발생 여건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 디자인 개선을 통한 범죄 발생 감소 및 범죄 심리를 위축시켜 근원적인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주시 무근성 및 일도초등학교 일대, 서귀포시 정방동 중앙교회 및 시민회관 일대에 사업을 추진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범죄 발생 예방과 주민들의 편안한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이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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