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는 서귀포 앞바다에서 조업 중 기관실 화재로 항해가 불가능한 성산선적 연안복합어선 A호(6.67t, 승선원 4명)를 11일 오후 1시55분께 성산항으로 예인했다.
해경에 따르면 A호 선원들은 지난 10일 오후 8시40분께 서귀포 남서쪽 128㎞ 해상에서 조업 중 기관실에 불이 나자 곧바로 진화했지만 자력 항해가 어렵자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500t급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해 11일 오전 2시33분 예인에 들어가 선원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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