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아 카뎃 선수권서 그레코로만형 92㎏급 출전해 동메달
제주 레슬링의 기대주 이민호(제주고 2·사진)가 국제대회에서 3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민호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18 아시아 카뎃(청소년) 선수권대회에서 그레코로만형 92㎏급에 출전해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민호는 1차전에서 카자흐스탄 선수에게 8-0 테크니컬 폴승을 거뒀으나, 2차전에서는 인도 선수를 만나 0-8 테크니컬 폴패를 당했다.
하지만 2차전에서 겨룬 인도 선수가 결승전에 올라 대회 규정상 이민호에게 패자부활전 진출 기회가 주어졌다.
그레코로만형 92㎏급이 2개 조로 나뉘어 치러짐에 따라 3~5위전으로 진행된 패자부활전에서 이민호는 대만 선수를 상대로 10-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며 3위에 입상했다.
한편 레슬링에서는 8점 차 이상으로 이기면 테크니컬 폴승이, 8점 차 이상으로 지면 테크니컬 폴패가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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