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계절근로자 첫 입국...제주시, 베트남인 4명 농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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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마늘과 보리 수확 등 제주지역 농민들의 농사일을 도와줄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올해 처음으로 제주땅을 밟았다.

제주시는 13일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통해 농작물 재배 농번기를 앞두고 농작물 재배 작업에 종사할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4명을 농가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계절근로자들은 구좌, 조천, 한경 지역의 3개 농가에 배치됐으며, 오는 88일까지 90일간 머물면서 마늘 수확과 감귤원 과원관리 작업을 하게 된다.

제주시는 농촌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법무부에서 운영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제도를 지난해에 처음 도입, 계절근로자 18명을 9개 농가에 배치해 감귤 및 월동채소 수확 등 농작업에 투입했다.

올해도 지난 1월 참여농가 등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21명의 참여농가와 41명의 계절근로자(베트남 38, 중국 2, 몽골 1)를 선정하고, 사증발급 절차를 거쳐 이번에 첫 계절근로자 4명이 입국하게 됐다.

한편 제주시는 이미 선정된 계절근로자 중 미입국한 37명에 대해 농가와 입국일정 협의를 거쳐 상반기에 5, 하반기에 32명을 순차적으로 입국시켜 농가에 배치할 계획이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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