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전 수비수 오반석,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 깜짝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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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발탁 이번이 처음…제주 소속으로는 조용형 이어 두 번째
두 차례 국내 평가전서 좋은 모습 보여 최종 23인 명단에 포함돼야
제주 유나이티드 오반석
제주 유나이티드 오반석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이하 제주)의 간판 수비수 오반석(30)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깜짝 발탁됐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1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출전 선수 명단 발표식에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빛낼 28명의 태극전사 명단을 공개했다.

최종 명단은 23명이지만, 신태용 감독은 부상자들의 상태를 지켜보려는 차원에서 5명을 추가로 뽑았다.

제주에서는 오반석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오반석이 국가대표로 발탁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 소속 선수로는 조용형에 이어 두 번째다.

오반석은 지난해 K리그1 베스트 11에 포함될 정도로 국내 팬들에게는 인지도가 높지만, 대표팀과는 인연이 없었다.

신태용 감독은 오반석은 키(189)가 크고, 맨투맨 수비를 잘하지만, 빌드업(공격 작업)에 약해 그동안 뽑지 않아 왔다그러나 상대를 버텨내고, 이겨내기 위해선 빌드업보다는 먼저 실점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오반석을 뽑았다고 말했다.

오반석은 28일 온두라스전과 다음 달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 등 두 차례 국내 평가전에서 김영권, 정승현, 권경원 등과 경쟁해야 한다.

그동안 발탁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주의 이창민은 구성윤, 최철순, 손준호, 이명주, 지동원, 석현준과 함께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신태용 감독은 평가전을 통해 5명을 탈락시킨 뒤 최종 23명의 선수를 데리고 63일 사전캠프 장소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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