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까지 제주지역에 비 날씨가 이어지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5일 밤부터 17일 새벽까지 제주도 남부에 5㎜, 제주도 산간지역에 10~4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산간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내리는 이번 비는 16일 낮 한때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밤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17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16일부터 제주 전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대기정체 현상으로 인해 오염물질이 축적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제주는 약한 비 날씨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대기질 맑음 수준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수위가 높은데다 15일 밤부터 물결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해안 저지대는 침수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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