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 8월 초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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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관계자.전문가 등 공론화 의제 선정 참여...‘시민참여단’ 400명 구성해 공론조사

2022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방향이 400명 안팎으로 구성하는 시민참여단공론조사를 거쳐 8월 초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가 구성한 대학입시제도 개편 공론화위원회(위원장 김영란)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론화 추진계획을 의결했다.

공론화 의제는 대학입시제도 개편 특별위원회(특위)가 국민제안과 이해관계자, 전문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공론 범위를 결정한 이후 공론화위원회가 이를 바탕으로 다음 달까지 시나리오 워크숍을 진행해 선정된다.

수시·정시모집을 현행처럼 분리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상대평가로 둘지, 또는 수시·정시를 통합하고 수능을 절대평가로 전환할지 등 개편 시안을 만드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이어 오는 7월까지 TV 토론회, 호남·제주권 등 권역별 대국민 토론회를 열어 국민 의견을 듣고, 온라인 의견 수렴도 진행한다.

학생들의 의견은 미래세대 토론회를 따로 열어 수렴하게 된다.

시민참여단19세 이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역··연령을 고려해 2만명을 우선 선정한 후 참여 의사를 밝힌 대상 중 400명을 선정한다.

시민참여단은 대입 개편 내용을 파악하고 토론 등 숙의 과정을 거친 뒤 설문조사 방식으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이와 관련 공론화위원회는 8월 초까지 시민참여형 조사 결과를 정리해 대입 특위에 전달하고, 특위는 이를 토대로 권고안을 작성한다.

국가교육회의는 심의를 거쳐 최종 권고안을 마련해 교육부에 제출하고, 교육는 개편안을 확정해 발표하게 된다.

이와 관련 김영란 공론화위원장은 공론화 추진 방향은 공정성·중립성·책임성·투명성 확보라고 전제하고 일반국민·학생·학부모·교원·대학 관계자 등 이해관계자, 그리고 전문가가 공론화의 전체 과정에 참여하도록 해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형성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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