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대비 특성화고 학과 개편 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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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新보·제주MBC·제주CBS 선정 교육분야 7대 현안]
단설유치원 설립 및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은 김광수 찬성·이석문 기타

제주지역 단설유치원 설립을 두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선거 후보들이 다른 입장을 내놓았다.

단설유치원 설립 여부에 대해 김광수 후보는 찬성, 이석문 후보는 기타 입장을 보였다.

이는 제주보와 제주MBC, 제주CBS 등 제주지역 언론 3사가 제주도교육감선거 후보들에게 질의한 결과다.

제주는 전국에서 단설유치원이 없는 유일한 지자체다.

·공립 유치원은 초등학교의 남는 교실을 빌려 쓰는 병설유치원과 별도 시설로 운영되는 단설유치원으로 구분된다.

우선 김광수 후보는 공립 단설유치원 신설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동안 꾸준히 제기된 지역사회의 요청을 들어줘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도민 여론과 의견을 수렴해 제주시지역 병설유치원 한 개교와 서귀포시지역 병설유치원 한 개교를 단설유치원으로 전환하겠다고 피력했다.

반면 이석문 후보는 병설유치원을 확대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공립유치원에 대한 학부모들의 수요를 채워나간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병설유치원 확대를 위해 교원 정원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령에 적합한 유아교육기관 취원을 통해 발달단계에 맞는 체계적인 유아교육을 실시해 나가는 데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제주시 이도·아라지구의 과밀학교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 김광수 후보는 관행적인 학생 수 예측 조사 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예측했던 과밀지역과 과부족지역이 뒤바뀌는 일이 발생하고 이주민의 급증과 도내 인구 이동의 진행 상황이 급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이석문 후보는 이도·아라지구 학교 신설의 가장 큰 난점을 부지 확보의 어려움으로 꼽았다.

현재 과밀학교 해소를 위해 통학구역 조정, 공동학구 운영, 통학구역 신축적 운영 등 학생 분산 배치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학교비정규직 100% 정규직 전환에 대해서도 김광후 후보는 찬성, 이석문 후보는 기타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노동의 가치는 중요하다는 가치관을 교육할 수 있는 실천적 정책이라며 학교비정규직 100% 정규직 전환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정부의 공약 사항으로 진행되는 만큼 적극 협조하는 한편 교육환경이라는 중요성을 강조해 교육 분야에 대한 추가 지원을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교원 대체 인력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기타에 응답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도교육청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를 통해 정규직 전환에 합의된 직종부터 정규직 전환에 나서겠다고 피력했다. 다소 논란이 되는 직종에 대해서는 합의 과정 등을 통해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특성화고등학교 육성을 위해 4차 산업시대에 대비한 학과 개편을 고려해야 한다는 데 두 후보가 뜻을 같이 했다.

김광수 후보는 특성화고의 학과와 교육과정의 질을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산업 분야의 대분류 안에 포함되는 세부적인 직업의 종류에 따라 요구되는 추가 교육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현장실습이 아닌 실습교육을 통해 취업 후 사내교육으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취업과 사회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석문 후보는 4차 산업혁명 대비 학과 개편에 대한 종합적 로드맵을 마련, 학교와 협의 후 학과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제주형 도제학교 운영을 통한 취업연계 기업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지원 및 학교협동조합 설립으로 경험의 교육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학생 대상 안전교육 강화 및 학교 실습실 시설 개선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좋은 직업 환경을 선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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