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의 위험신호에 대한 관심
극단적 선택의 위험신호에 대한 관심
  • 제주신보
  • 승인 201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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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서귀포시 서귀포보건소

우리나라 자살률은 20여년 전 IMF사태 이후 급격히 증가해 OECD가입 국가 중 가장 높은 국가라는 불명예적인 왕좌를 2003년부터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2016년 통계청에 의하면 1만3000여 명이 고의적 자해(자살)로 사망했고 이는 인구 10만명당 25.6명이 사망한 수치다. 2016년 제주도 통계를 보면 151명이 사망했고 인구 10만명당 21명의 수치로 전국보다 낮은 수치지만 크게 나아 보이진 않는다.

높은 실업률과 빈곤의 계속, 장시간 근로, 공동체와의 단절 등 사회적 문제와 우울, 불안 등 정서적 문제가 결부돼 돌이킬 수 없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치닫게 되는 것이다.

서귀포보건소는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우울증 예방교육, 상담, 자살시도자 위기 개입, 추후 관리, 유가족관리 등 자살 예방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극단적 생각을 하고 혼자 힘들어 하고 있다. 자살로 생을 마감한 고인은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자살을 암시하는 행동과 말을 하게 된다.

해마다 생명사랑지킴이(게이트 키퍼: 문지기)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시에서만 현재까지 학생, 직장인 등 300여명이 교육을 이수 받았으며 올해도 750여명이 양성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살로 생을 마감하려는 극단적 선택으로 일이 해결된다는 개인적인 생각도 잘못이지만 그것을 개인적인 일로 치부하지 말고 사회적, 지역공동체 일로써 주변에 관심을 갖고 생활한다면 자살이란 문제는 결코 해결 안 될 문제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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