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사람들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 등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탈핵도민행동은 16일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에게 탈핵·에너지전환정책을 제안했다.
이들이 제안한 내용은 ▲에너지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제주도 에너지기본 조례를 개정할 것 ▲핵발전소 건설, 핵무기·핵물질 등의 도내 반입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탈핵조례 제정 ▲제주에너지공사 조직혁신 등이다.
제주탈핵도민행동은 “제안된 정책이 추진될 경우 제주도가 국가를 선도하는 모델로 더욱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도민사회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책 반영여부는 예비후보들의 답변을 받고 5월 마지막주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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