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한라산 윗세오름과 진달래밭, 삼각봉 대피소 등 고지대에 간이진료소를 설치ㆍ운영한 결과 탐방객 안전사고가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1일까지 한라산에서 안전사고를 당한 탐방객은 2명(골절1, 탈골1)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명(골절14·탈골2·사망·2)보다 16명, 2016년 86명(골절11·탈진10·탈골2·염좌61·사망2)보다 84명 감소했다.
이 같은 감소세에 대해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2016년부터 윗세오름 등 고지대에 안전구조요원 8명을 배치, 간이진료소를 운영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윗세오름 및 진달래밭에서 매점으로 운영하던 공간을 간이진료소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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