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출퇴근시간 평균 1시간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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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급증하며 교통체증 일상화
제주신보 자료사진
제주신보 자료사진

제주지역 차량이 급증하면서 1시간20분 이상이 출퇴근 시간으로 소요되는 등 교통체증이 일상화되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국가교통조사 자료를 이용해 전국 통행량(2016년 기준)을 분석한 결과 제주에서는 출퇴근에 하루 평균 1시간21분을 소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근 시간에는 평균 34.1분이, 퇴근 시간에는 47분이 소요돼 출근보다는 퇴근길이 더 막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9개 도 중 경기도 1시간31분에 이어 두 번째로 긴 시간이다. 또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1시간 36), 인천(1시간 32) 등에 이어 전국에서 8번째로 출퇴근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전국에서 출퇴근 시간이 가장 짧은 전남 1시간6(출근 28.8·퇴근 38)과 비교해보면 제주가 14.5분이 더 소요됐다.

실제 도내 대부분의 주요도로에서는 출퇴근시간마다 차량들이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지역에서 교통체증이 일상화된 것은 승용차 등 차량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도내 등록 차량대수는 2014384117대에서 2016467243대로 83126대 증가했다. 특히 승용차 등록대수는 2014293527대에서 2016368293대로 74766대 늘었다.

최근 3년 승용차 등록대수 증가율은 32.4%로 세종시 75.6%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이와 관련 국토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전국의 도로에 대한 혼잡정도를 상세히 파악할 수 있는 교통빅데이터시스템을 구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또 향후 다양한 교통 빅데이터로 확대·구축해 국민의 이동성과 접근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국가교통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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