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들 뭉친 MBC '이리와 안아줘' 3.1%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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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신예 장기용과 진기주가 주연한 MBC TV 수목극 '이리와 안아줘'가 시청률 3.1%로 출발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한 이 드라마 첫 회 시청률은 3.1%-3.9%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방송한 KBS 2TV '슈츠'8.8%, SBS TV '스위치-세상을 바꿔라'5.1%-5.6%, 30분 일찍 방송한 tvN '나의 아저씨'5.8%(유료가구), '이리와 안아줘'는 일단 수목극 중 가장 낮은 성적으로 첫발을 뗐다.

첫회에서는 중학생 길낙원(진기주 분·아역 류한비)이 시골 학교로 전학을 와 윤나무(장기용 분·아역 남다름)와 처음 만나면서 비극적인 운명이 시작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소년·소녀의 풋풋한 첫사랑과 윤나무의 아버지인 사이코패스 살인마 윤희재(허준호 분)가 이끄는 섬뜩한 분위기가 대비됐다.

첫 방송 후에는 '신선하고 재밌다'는 평가가 많았고 사이코패스를 연기한 허준호와 아역들의 연기가 호평을 받았다. 아역 배우들이 첫사랑의 설렘에 더 몰입하게 했다는 의견도 잇따랐다.

그러나 워낙 부진했던 전작의 영향으로 첫회부터 시청률을 끌어오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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