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중, 전국사이클대회 종합우승…국내 최강팀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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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송, 4관왕 금자탑…양가은·김은송·이효민, 각각 3관왕 올라
다가오는 소년체전서 입상 전망 밝혀…5개 부문서 메달 노려
제주동중이 제20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경령, 이효민, 김은송, 양가은, 정소민, 김락훈 지도자.
제주동중이 제20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경령, 이효민, 김은송, 양가은, 정소민, 김락훈 지도자.

제주동중학교(교장 김병수)가 제20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제주동중 사이클부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경북 영주시 경륜훈련원에서 열리는 대회 여자 중등부 경기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 동메달 3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합작하며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주장 양가은(3)과 김은송(2), 이효민(2), 정소민(2), 박경령(1)이 팀을 이룬 제주동중은 단체추발 21~2위 결정전에서 경북 동산여중에 기권승을 거둬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앞서 제주동중은 단체추발 2예선에서 246249를 기록하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양가은과 김은송, 이효민은 단체스프린트 S/SF/S 종목에서도 117754111321을 각각 써내며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양가은과 김은송, 이효민은 단체추발과 단체스프린트 S/S, F/S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제주동중의 맹활약은 개인전에서도 이어졌다.

김은송은 개인추발 1에서 12301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4관왕을 달성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김은송은 개인추발 2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양가은은 개인추발 1에서 123294로 김은송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500m 독주에서도 41296을 작성해 은메달을 따냈다.

정소민은 1LAP(F/S)에서 24114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효민은 1LAP(S/S)200m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결과 4관왕을 달성한 김은송이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제주동중 이재상 교사는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제주동중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충북 일원에서 펼쳐질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의 입상 전망을 밝혔다.

제주동중 사이클부는 다가오는 소년체전에서 여중부 단체추발 2와 단체스프린트, 개인추발 1, 500m 독주, 200m 5개 부문에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한편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남녀 중·고등부와 일반부, 남자 대학부 등 71개 팀 37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도로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의 전신으로 1999년 국내 사이클 경기력 향상과 우수선수 발굴을 위해 시작됐으며, 신예 사이클 선수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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