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제주교구 성 다미안회(회장 김성호·지도 신부 현경훈)는 17일 한센인의 날을 맞아 한센병 환우를 대상으로 한 자원봉사 공적을 인정받아 국립소록도병원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다미안회는 1980년 12명 젊은이들의 모여 창립한 봉사 단체로 제주지역 한센병 환우 가정 10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방문해 식·음료, 담요, 난방비 지원과 함께 집안청소, 말벗 등 돌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984년도에 24명의 회원들이 소록도를 방문해 한센병에 대한 교육과 피정에 참가했던 것을 시작으로 매년 4박 5일 일정으로 소록도 나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참가한 인원은 428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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