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서귀포에 많은 비…노지감귤 병해충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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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상순과 중순 서귀포시지역에 전년보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노지감귤과 감자 등 병해충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서귀포 남부지역 중심으로 노지감귤에 잿빛곰팡이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더불어 서부지역에서 감자 역병이 발생, 신속한 방제가 시급한 상황이다.

5월 상순과 중순은 노지감귤 개화기와 만개기로 서귀포지역 강수량은 258.6㎜, 서부지역 165.0㎜로 전년에 비해 서귀포 지역은 478%, 서부지역은 546% 많은 비가 내렸다.

이 때문에 서귀포 남부지역 노지감귤에 잿빛곰팡이병이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잿빛곰팡이병은 주로 꽃이나 작은 열매에 발생하는데 특히 낙화기에 발병해 고사된 꽃잎을 통해 어린 과실에 감염되면 바람에 의해 잎이나 가지 등에 긁힌 것과 같은 유사한 상처를 남겨 상품가치를 떨어뜨린다.

이와 함께 서부지역을 중심으로는 감자의 품질 및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감자역병이 발생하고 있다.

농기원 관계자는 “서귀포 남부지역, 서부지역에 계속되는 비 날씨로 병 발생이 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비가 그치고 잎에 물기가 마르면 바로 약제 살포를 하여 피해가 없도록 힘써 달라”고 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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