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영식 제주도의회의원 후보(58·제주시 연동 갑)는 지난 18일 “도청 교차로에서 삼무공원사거리 앞까지 ‘삼무로’에 1인 탑승차량 진입시 혼잡통행료를 부과토록해 삼무로 진입을 사전 차단하는 시범 서비스를 실시해 이 지역 교통혼잡을 일부 해소하고 미세먼지도 줄여 도민과 관광객의 건강과 편의를 도모해나가겠다”고 공약했다.
양 후보는 “시범 운영 전에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불편이 없도록 추진하겠다”며 “1인 차량 진입을 제안하기 위해 조례로 발의해 시범실시 한 후 결과를 보고 제주시 내 교통혼잡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조례안에는 “전기자동차, 긴급차량, 상인 차량 등에 한해 1인 승차 차량도 출입하도록 하고 시범실시 후 결과가 좋으면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과 주민합의 등을 통해 삼무로에는 대중교통인 버스와 택시, 전기차, 긴급차량, 상가관련 차량 이외에는 차량의 진입이 전면 금지하도록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기자전거 확대와 공공임대 자전거를 통해 교통혼잡을 줄이겠다”는 복안도 내왔다.
양 후보는 “전기자전거의 보급 및 프랑스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공공임대 전기자전거를 통해 교통 혼잡을 일부라도 해소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제주도는 도민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제주도의 세계환경수도를 위한 정책에 부합돼 전기자동차와 함께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차빌딩 등 대규모 주차장 및 중규모 주차장 근처에 환승할 수 있는 전기자전거 주차장과 도민들이 손쉽게 전기자전거를 이용하도록 주요 포스트에 전기자전거 소규모 주차장을 만들고 이용에 대한 제도적 개선을 통해 근거리 교통 혼잡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