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통해 제2의 맥그린치 신부 탄생되길 바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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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피제신부기념사업회, 25일 맥그린치 신부 업적 담은 다큐 영화 시사회
감독·연출 맡은 제주대 양진건 교수 인터뷰
"내년 각 성당 순회하며 영화 상영해 신부 알리기로"
임피제신부기념사업회는 맥그린치 신부의 업적을 알리기 위해 3년 동안 다큐멘터리 영화 (가칭)‘이시돌-제주의 기적’을 제작해 오는 25일 메가박스 제주1관에서 시사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영화 감독 양진건 교수가 영화를 제작하고 있는 모습.
임피제신부기념사업회는 맥그린치 신부의 업적을 알리기 위해 3년 동안 다큐멘터리 영화 (가칭)‘이시돌-제주의 기적’을 제작해 오는 25일 메가박스 제주1관에서 시사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영화 감독 양진건 교수가 영화를 제작하고 있는 모습.

2의 맥그린치 신부가 탄생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영화를 제작하게 됐습니다. 또한 이 영화를 통해 살아 생전 신부님이 이룬 기적들을 널리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주사회에 헌신과 봉사란 선물을 주고 떠난 패트릭 J. 맥그린치(한국명 임피제) 신부의 이야기가 다큐멘터리로 영화 (가칭)‘이시돌-제주의 기적으로 제작됐다.

지난 19일 다큐를 연출하고 감독을 맡은 양진건 제주대학교 교수를 만났다.

그는 수십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하고 제주대학교에서 스토리텔링 연구개발 센터장을 맡고 있다.

양 교수는 임피제신부기념사업회가 기획했고, 저도 회원으로 참여하게 된 것이라며 신부님이 살아계실 때 이 영화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제작 거의 완료단계에서 신부님이 돌아가셔서 보여드리지 못한 게 가장 안타깝다고 말했다.

영화는 임피제 신부의 뜻과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3년에 걸쳐 진행됐다.

영화에는 임피제 신부가 1954년 제주에 첫발을 딛고 지난달 2390세의 나이로 선종할 때까지 제주시 한림읍을 중심으로 이시돌 공동체를 꾸려온 이야기가 담겼다. 가톨릭 신자 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 모두가 그를 회고하고, 업적을 돌아보며 이시돌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 보는 작품이다.

양 교수는 영화를 찍으며 다양한 어려움에도 직면하기도 했지만 신부님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겠다는 목표 하나로 지금까지 달려왔다내년에는 전국 성당을 순회하며 영화를 상영해 신부님의 업적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5일 오후 4시 제주시 중앙로 소재 메가박스 제주1관에서 시사회가 열린다. 영화 상영시간은 70. 문의 010-3690-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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