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은 경사 가족, 경기남부경찰 기네스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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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삼촌, 남편 등 일가족이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관으로 일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제주 출신 백지은 경사(34·여·과천경찰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경찰 대가족, 지식왕 등 13개 분야에서 14명을 선발, ‘경기남부경찰 기네스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 대가족 분야의 선정된 백 경사의 아버지는 백영범 제주서부경찰서 생안과장(59)이다.

아버지 백 과장을 포함해 4형제(백동진·백년계·백영용)가 모두 경찰 공무원이다.

백 경사는 같은 경찰서에 근무하는 정민수 경사(35)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그녀의 남동생인 백지민 순경(33)도 제주해경 특수구조대에서 활약하는 등 9명의 가족이 경찰관으로 일하고 있다.

백지은 경사는 “유년시절부터 경찰제복을 입고 근무하시는 아버지와 삼촌들을 보며 경찰의 꿈을 키웠고 그 꿈을 이뤘다”며 “기네스에 선정되면서 내 가족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지며, 뒤에서 묵묵히 집안을 이끌어주시는 어머니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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