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구제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돼지 40만6174마리에 대해 구제역 백신 2차 접종을 21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지난 3월 26일 경기도 김포에서 A형 구제역 발생과 관련, O형 구제역 백신접종만 이뤄진 상태에서 비접종 A형 유형의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히 이뤄진 조치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백신 접종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2개반 42명을 편성해 점검을 실시한다.
이 외에 소와 염소에 대해선 A형과 O형에 대한 백신을 지난 3월 말에 완료했다.
백신 접종에 따른 면역형성 여부 확인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모니터링를 실시하며, 항체 형성률 미흡한 농가에는 과태료 부과 또는 백신 재접종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구제역 의심 증상 발견 시 방역기관(1588-4060)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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