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21일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의 골프장 명예회원권 논란과 관련해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 도당은 “T골프장 명예회원권 수수 논란은 그 간 이어져 온 도덕적 흠결에 법적 흠결까지 더해 더욱 도민들에게 깊은 자괴감을 심어주고 있다”며 문 후보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어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의 직무는 골프장의 각종 민원에 연결될 수 있는 직무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소지가 크다”며 “나아가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 재직 시까지 명예회원권을 보유하면서 그 혜택을 경제적으로 향유했다고 한다면 도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정서적인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설령 500명이 명예회원으로 위촉 받았다고 하여 법적 책임이 희석될 수는 결코 없다”며 “도덕적 흠결에 법적 흠결까지 드러난 문 후보는 65만 제주도민을 대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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