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지혜·자비 정신으로 평화의 연꽃향기 가득하길"
"부처님 지혜·자비 정신으로 평화의 연꽃향기 가득하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22일 부처님오신날···관음사 등서 지혜·자비 의미 되새겨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인 22일 제주시 관음사를 찾은 불자들이 아기부처님에게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인 22일 제주시 관음사를 찾은 불자들이 아기부처님에게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어둡고 불안정한 오늘날, 바로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필요한 때 입니다. 옳고 그름이 무엇인지 판단하고, 평화의 연꽃향기가 온 세상 가득히 퍼져나갈 수 있도록 스스로 어둠을 비추고 세상에 아픔과 고통을 없애야 합니다.”

불기 2562(2018)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22일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를 비롯한 제주지역 293개 사찰에서 일제히 법요식을 봉행하고 부처가 세상에 온 참뜻을 기렸다.

올해 연등회 및 법요식은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오전 10시 관음사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23교구 제주 관음사 조실 종호 큰스님과 주지 허운 스님, 총무국장 해청 스님을 비롯해 고충홍 제주도의장, 오영훈 국회의원 등 기관장과 사부대중, 불자 등이 참석했다.

또 이날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문대림·자유한국당 김방훈·바른미래당 장성철·녹색당 고은영·무소속 원희룡 후보와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이석문·김광수 예비후보도 참석해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돌아보며 불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법요식은 향···과일··쌀 등 6가지 공양물을 부처님 앞에 올리는 육법공양, 삼귀의례, 한글반야심경, 헌화 순으로 진행됐고 이어 해청 스님의 축원과 허운 스님의 봉축사, 봉축 축가 등이 진행됐다.

종호 큰스님은 봉축법어에서 자비의 부처님이 오신날은 누구나 축복받은 날이며 우리는 마음속에 갈등과 불신을 없애야 한다대립과 시기, 질투가 난립한 세상을 넘어 진리의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부처님의 지혜를 등불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허운 스님은 봉축사에서 분단의 아픔에서 평화의 봄이 오고 있다지혜와 자비의 정신으로 우리가 평화를 주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서울 조계사에는 양윤경 제주4·3희생자 유족회장이 초청된 가운데 한반도의 화합, 협력, 평화를 위한 법요식이 열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