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용·강충룡·허진영…3자 구도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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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송산·효돈·영천동

현역인 자유한국당 김천문 의원(53)이 건강 문제로 출마를 접은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김주용 후보(43)와 바른미래당 강충룡 후보(44), 무소속 허진영 후보(55) 3명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지역구다.

도의회 첫 입성을 노리는 김 후보와 강 후보가 각각 참신함을 내세우며 도의회 첫 입성을 노리는 가운데 3선 경력의 허 후보는 추진력을 무기삼아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다.

특히 이 지역구는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지금까지 무소속과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된 바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단 한번도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한 곳이다.

19대 대통령후보 문재인 조직특보를 지낸 김 후보가 고향인 토평동을 기반으로 세 확충에 나서는 가운데 효돈동연합청년회장을 역임한 강 후보와 서귀포고등학교 총동문회장을 지낸 허 후보는 효돈동을 거점으로 활발한 선거 운동에 나서고 있다. 전형적인 농어촌인 지역구 주민을 위해 감귤 등 1차산업과 수산업 분야에 대한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는 후보들 중 누가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을지 주목된다.

김 후보는 침체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참신하고 젊은 인물이 나서야 한다는 게 지역의 여론이라며 이번에는 반드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이끌어내겠다고 자신했다.

도의원 선거 재도전에 나선 강 후보는 “4년 전에는 아쉽게 떨어졌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이길 자신이 있다“40대 청년기수로서 세대와 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도의원 당시 추진했던 각종 사업이 지난 4년 동안 연속 사업으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역이 침체됐다오로지 주민만을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당적을 버리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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