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 사파리월드 교통·재해영향평가 통과
동복 사파리월드 교통·재해영향평가 통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연결도로 폭 20m 확대 등 조건...앞으로 환경영향평가 절차 남아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들어서는 제주사파리월드 사업이 교통·재해영향평가를 통과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이 사업에 대한 교통영향평가 및 사전재해영향평가를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교통·재해영향평가심의위원회는 길이 500m 연결도로의 폭을 기존 19m에서 20m로 확장하고, 주차면수를 760대에서 790대로 늘리는 한편, 자가용승용차 관람객을 위한 비상통로 등을 확보하는 조건으로 교통영향평가를 통과시켰다.

위원회는 또 홍수조절을 위해 저류시설의 적정 수용량을 충족하도록 요구했다.

사파리월드사업은 동복리 산 1번지와 산 56번지 991072부지에 조성된다. 바바쿠드빌리지가 총 1521억원을 투입, 오프로드 사파리동물원과 모노레일, 박물관, 특산물센터 등 관광휴양시설 및 숙박시설을 조성한다. 사파리에선 사자와 호랑이, 코끼리, 곰 등 야생맹수를 버스 및 자가용을 이용해 관람할 수 있다.

사업부지 면적의 74.5%는 동복리 마을 소유이며 25.5%는 도유지이다. 사업자는 100억원의 임대료를 내고 50년 사업 후 마을에 기부 체납하는 조건으로 동복리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경관 심의에 이어 최근 교통·재해영향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및 도시계획 심의를 남겨두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