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선율 '제주국제관악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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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 8월8~16일까지 공연
전문연주 질적 확대 위해 저명한 아티스트 섭외
개막공연 국제컨벤션센터서···초대권 내달 18일부터

2018 제주국제관악제는 전문연주의 질적 확대’, ‘제주문화와의 융합’,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관악축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 운영의 컨셉으로 제주의 여름을 물들인다.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위원장 현을생·이하 조직위)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88일부터 16일까지 제주국제관악제제주국제관악콩쿠르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조직위는 그동안 제주국제관악제에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각 공연마다 차별화된 공연, 형식적인 세미나가 아닌 미래 발전적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토론회 등이 마련 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온 만큼 올해에는 다양한 콘셉트로 방향을 잡아 관악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개막공연은 8일 오후 7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선우예권(피아노), 펠릭스 클리저(호른) 등 저명한 아티스트를 섭외해 공연을 펼친다. 기존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의 연주로만 진행됐지만 올해에는 제주윈드오케스트라도 함께 참여, 연합관악단을 결성해 금빛 선율을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개막공연 초대권은 618일부터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 사무실을 통해 배부한다.

8월 9일 제주도문예회관에서는 전문 관악연주 팀의 특별공연,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마에스트로 콘서트도 진행되며 8월 13일에는 베아트리즈 페르난데즈의 지휘로 해군군악대가 연주하는 열정에 가득찬 스페인의 선율도 들어볼 수 있다. 

또 8월 10일에는 서귀포예술의 전당에서 도립서귀포관악단과 베이징의 전문 관악단이 한중국제교류연합연주회를 통해 우리나라에 불어오는 평화의 바람을 이어간다. 이번에 초청된 베이징 윈드 오케스트라는 중국에서는 유일하게 전문으로 이뤄진 민간 관악단으로 제주에서의 공연은 처음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마련된 해녀문화 음악회도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고산리 자구내포구와 대평리 난드르공연장에서 이어진다.

또 아름다운 자연과 이색장소를 찾아가는 우리동네관악제가 진행되며 올해에는 제주민요를 기반으로 한 관악곡 제주민요에 의한 독주곡이 제작 및 보급될 예정이다.

국제U-13관악경영대회’, ‘청소년 관악단의 날’, ‘대한민국 관악 동호인의 날을 운영해 아마추어와 전문가가 함께하는 관악축제도 열리게 된다.

현을생 위원장은 독창적이며 다채로운 관악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중장기 계획으로 제주의 유무형자원과 결합한 연주 프로그램 운영 및 개발 등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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