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자지껄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만들기
왁자지껄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만들기
  • 제주신보
  • 승인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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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제주시 외도동주민센터

왁자지껄, 주민센터 옥상이 요란하다. 도심 속 메마른 옥상에 밭을 일구느라 얼굴엔 땀방울이 흐르고 옷은 지저분해졌지만,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4월부터 운영되는 ‘도심 속 옥상 텃밭 조성 및 가꾸기’ 체험 모습이다. 참여자들은 여름에 옥상에서 삼겹살 잔치를 하자고 벌써 설레발이다.

월대천 잔디광장 나무 그늘에서는 5월 26일부터 10월까지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나눔·교환 ‘월대천 도깨비 좌판 장터’가 열린다. 사용하지는 않지만 버리기는 아까워 보관하고 있는 물품을 가져와 서로 교환도 하고 판매도 하게 된다.

다 쓴 건전지를 가지고 오면 물수건 등으로 바꿔주기도 하고, 판매 수익금 중 일부분을 사랑의 자선 모금함에 기부하면 10월 마지막 장터 운영이 끝나면 이웃돕기 성금으로 맡길 예정이다.

또한 외도동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는 매월 정례회의를 통해 주요 안건 논의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각 자생단체와 마을에서도 행사 시 지역주민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도동은 지난해 인구 2만을 넘어서는 등 다양한 계층과 젊은 인구의 유입이 늘고 있다. 그만큼 이주 정착민과 원주민 간 더불어 함께 사는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 도입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주말마다 이어지는 행사로 피곤하기도 하지만, 이주 정착민과 원주민들이 함께 호흡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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