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이하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4일 성명을 내고 서귀포시 소재 A호텔의 매각시도 중단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A호텔은 2015년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돼 지금까지 20억원이 넘는 각종 세금 감면 혜택을 받고 있다”며 “호텔이 매각될 경우 먹튀 자본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A호텔은 투자진흥기구 지정 당시 일자리를 위해 총 130~150명의 직원 모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며 “하지만 호텔 측은 최근 정규직 확대는커녕 노조 와해 목적으로 식음 매장 외주화까지 강행하고 있다”고 목소리 높였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도민을 우습게 보지 않는다면 지금 당장 호텔매각과 식음 매장 외주화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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