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동방의 바람, 루브르를 만나다'에 참여
제주서예가 강창화 작가(64)가 25일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카루젤 전시장에서 열리는 아트쇼핑전 ‘동방의 바람, 루브르를 만나다’에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 소개된 강 작가의 작품은 부채에 서예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비록 문자라는 제한된 매체와 부채라는 좁은 공간에서 심상에 의존한 거침없는 운필을 통해 능란하고 역동적인 필치로 깊은 형태를 나타내고 산화월(山和月)천지의 조화를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강 작가를 비롯해 한국화에 한국예총 하철경 회장, 한국미협 이범헌 이사장, 전 한국미협 곽석손 이사장, 숙명여대 권희연 교수, 홍익대 하정민·안진의 교수, 원로화가 박항환씨 등 한국의 중진 작가 10명이 참가한다.
강 작가는 26일부터 열리는 ‘2018다프단야국제아트페어 한국구상수상작가상 특별 부스전’과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하는 ‘현대미술의 독자적 변화전’과 내달 8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열리는 ‘2018대한민국미술문화축전’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간다.
강 작가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과 중국 중경서화원예술 고문, 제주특별자치도서예학회이사장, 세계문자 심포지아 조직위원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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