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진입로 교통체증 해소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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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해태동산~출국장까지 입체교차로 개설 추진
6월 실시설계용역 돌입…“150억 투입해 내년 완공”

제주시 신제주권 해태동산과 제주국제공항을 잇는 고가도로가 생긴다.

제주시는 24일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해 내년까지 해태동산과 제주국제공항 3층 출발지점 간 입체교차로(고가도로) 415m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 입체교차로가 완공되면 현재 제주국제공항 교차로의 극심한 교통체증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입체교차로 건설을 위해 제주시는 올해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제주국제공항 진출입 교통체증 해소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6월부터 착수한다.

제주국제공항은 지난해 말 기준 연간 2915만명이 이용하는 곳으로,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016년 발행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연동~공항입구 간 차량통행 속도는 시속 19.3, 서울도심 통행속도 19.6보다 느린 것으로 나타날 정도로 교통체증 현상이 극심한 곳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2016년 제주공항 주변도로 교통영향 분석 개선대책 용역을 시행한 결과 제주국제공항 입구 교차로의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415m 구간의 별도 입체교차로가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제주시는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사업비 150억원(국비 75억원·지방비 75억원)을 투자해 입체교차로 건설을 착수할 방침이다.

입체교차로가 생기면 차량이 신제주입구 교차로에서 제주공항 3층 출발 지점까지 신호 없이 달릴 수 있다.

이와 관련 김영구 제주시 도시계획과장은 전체 입체교차로 사업비 중 올해 사업비 70억원(국비 35억원·지방비 35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착수하고, 내년 80억원(국비·지방비 각 40억원)을 들여 완공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관광객 및 도민들이 이 구간의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함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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