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서 ‘강력한 우승 후보’ 서울 장충고에 2-9 콜드게임 패
제주지역 유일의 고교 야구팀인 제주고등학교(교장 김종식·이하 제주고)가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2018년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전반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제주고는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리는 대회 2회전에서 ‘야구 명문’ 부산고를 만나 연장 접전을 벌여 6-5로 승리해 16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지만, 이후 ‘강력한 우승후보’ 서울 장충고에 2-9, 7회 콜드게임 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앞서 제주고는 지난달 펼쳐진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예선전 경상권 B리그(6개 팀 중 4개 팀 본선 진출)에서 총 5경기를 치러 2승 3패를 기록하며 본선에 오른 전국 42개 출전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쉽게 8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제주고는 다음 달 2일부터 다시 치러질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상권 B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하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하반기 예선전의 경우 1위 팀만이 본선 무대인 ‘제73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조의제 제주고 감독은 “야구 불모지인 제주에서 힘들게 훈련 등을 하는 데도 좋은 성적을 내준 선수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아쉬움을 빨리 털고 일어나 열심히 노력해 하반기 때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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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황금사자기 16강 진출하면
청룡기 자동출전이 아니고
대통령배 자동 진출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야구기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