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해마다 피해가 증가하는 폭염 재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폭염영향정보’를 시범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는 폭염특보로 기온 위주의 정보를 제공해 왔지만 이번 폭염영향정보는 폭염특보 발표 이전에도 고온으로 인한 위험에 대처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영향과 대응 요령을 폭염 위험수준별로 제공해 국민들이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시범운영 기간에는 폭염특보시 뿐만 아니라 특보 발표 이전에도 고온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38도 이상의 기온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에도 폭염영향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폭염영향정보는 ‘기상 특·정보문’과 문자서비스로 관계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방재담당자 등에게 전달되며 국민들에게는 기상청 모바일 웹과 인터넷 날씨누리 등을 통해 제공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에 시범 운영하는 폭염영향정보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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