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혁신의 구심점, 주민참여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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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제주시 오라동주민센터

오늘은 주민이 우선인 동 행정 운영 중 모두가 참여해 변화를 이끄는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한다.

내가 사는 동네에 어떤 사업이 필요하고, 어떤 시설이 필요한지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내가 아닐까?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 중 하나인 주민참여예산제도가 2013년도부터 현재까지 시행되고 있다. 올해 제4기 위원을 모집해 2019년도 주민참여 예산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과정들이 진행되고 있고, 지난 8일부터 28일까지 일괄적으로 사업 공모가 실시됐다.

제주시 오라동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 동안, 동 주민센터 1층 민원실에 ‘주민참여예산 사업 접수 창구’를 운영해 13명의 주민들에게 26건의 사업 제안을 접수하고, 관내 아파트주민자치회 등을 방문해 2명의 주민들에게 4건, 오라초등학교 5~6학년 학생 33명에게서 35건의 요구 사항을 접수했다.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지역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항들을 들었다.

이런 과정들이 참여·협력을 통한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천하는 열린 혁신을 실행하는 것에 좋은 구심점이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매년 나아지고 있지만 주민들은 변하고 실천하면 편리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마음에만 품고 적극적으로 행정에 나서는 것을 아직은 어렵게 여기는 것 같다. 그러나 지금의 제도도 계속 시행하다 보면 주민이 행정에 참여함으로써 문제해결에 대한 참여 욕구와 역량이 증가해, 수평 행정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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