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진로탐색에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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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개발 방지·자연 보호 방안 마련·도민과의 폭 넓은 소통 등 주문

제주 자연환경 보호와 청년 일자리 확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십시오.”

도내 대학가의 민심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년층의 취업난 해소와 난개발에 대한 대안 제시, 도민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시대적 과제로 꼽았다.

고영철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교수(63)최근 도지사 후보 정책 토론회를 보면 유권자들이 고민하는 주제에 대한 논의가 부족하다면서 제주 바다가 최근 황폐화되고 오염이 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공약은 찾아볼 수가 없다고 쓴소리를 했다.

특히 지하수를 계속 뽑아내고 있지만, 도심 녹지가 사라지고 아파트 등 시멘트 건축물, 아스팔트 도로가 급증하면서 자연적인 물순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도민들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대책 강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채일 제주대 취업진로과장(55)제주대가 국립대로서 취업률이 높은 편이지만 아직 60%가 채 안된다면서 제일 큰 문제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일자리 창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과장은 새 도지사가 도의원들과 머리를 맞대서 도내 청년들이 타지로 유출되지 않도록 힘 써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특히 제주도가 직면한 환경 훼손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 무분별한 난개발은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준혁 제주국제대학교 총학생회장(항공서비스경영학과 4학년)청년들이 취업을 앞두고 문화체육활동 및 진로탐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부족하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새로 뽑힌 도지사가 이런 부분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학과 기업 간 연계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지 않았다. 이 문제가 해소되면 학생들이 취업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선거가 네거티브전이 아닌 정책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도지사 후보들이 도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더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안유미 제주대 미래융합대학 관광융복합학과 조교(27)젊은이들이 정치에 더 많은 관심을 갖을 수 있도록 도지사를 비롯한 정치인들이 친도민적인 면모를 더 강화해야 할 것이라면서 후보들이 많은 공약을 내건 만큼 도지사가 된 이후에도 도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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