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 제출된 4·3특별법 개정안이 전반기 회기에서 심의조차 이뤄지지 못한 채 후반기로 넘어가게 됐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3일 성명을 내고 “도민들의 염원이 담긴 4·3특별법 개정안이 후반기 국회로 넘어가게 되어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이번 후반기 국회에서 개정안이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정부, 중앙당과 함께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4·3특별법 개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이며, 문대림 도지사 후보와 민주당의 주요 공약사항”이라며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제1야당으로서 정치적 이익 외에는 관심 없이 제주도민과 4·3유족들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당은 제주 4·3이 어떤 경우에도 정쟁의 도구가 될 수 없음을 밝힌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제주의 봄’이 반드시 그 결실을 맺고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 나갈 것임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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