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제주 시내 주택가에서 흉기를 이용해 같은 중국인을 살해한(본지 6월 1일 4면 보도) 불법체류 중국인 5명이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제주시 연동 소재 A주택에서 중국인 피모씨(35)를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한 불법체류 중국인 황모씨(42) 등 5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주범으로 지목된 황씨 등 4명은 살인혐의가, 1명은 폭행치사 혐의가 적용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피씨를 통해 건축공사 현장에서 일을 했지만 임금을 다 받지 못하는 등 금전적인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이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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