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헌, 제주시 외도동장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중 추진하는 ‘착한가게’ 신청에 제주시 외도동에서도 많은 자영업소가 신청을 이어가고 있다. 착한가게로 등록되면 매월 매출액의 일정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게 되고 그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모금회에서는 ‘착한가게’ 현판을 업소에 부착해 준다.
2008년 12월부터 도내에 시작된 착한가게는 지난달 2245호점에 이르는 동안 많은 자영업소들의 동참이 이루어졌다. 여기엔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 또는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등 다양한 업소가 참여했다.
착한가게 기부금액은 업소 자율적으로 매월 소정의 금액(3만원~10만원)을 정해 기부하게 된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저소득 가정의 자립을 위한 생계비·의료비 등 지역사회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쓰인다.
외도동에도 음식점을 비롯한 많은 자영업소가 있다. 업소들이 큰 금액은 아니라도 십시일반으로 참여한다면 다수의 지역주민들에게 행복을 안겨주고, 참여자들 또한 마음속에 행복감이 가득하리라 확신한다.
우리 지역에 이런 좋은 운동에 동참하는 업소들이 많이 생겨나길 바라며, 이 운동이 이어져 따뜻하고 아름다운 동네를 만들어 갈 수 있길 바란다.
가입을 원하면 외도동 소재지인 경우 외도동주민센터(728-4881~4882), 그 이외에 지역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755-9810)에 연락하면 된다.
착한 가게 신청으로 소외·취약계층인 복지사각지대에 빛을 비추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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