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와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여름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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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오, 서귀포소방서 현장대응과

어느덧 6월! 온난화 현상 등 기후변화로 해마다 무더운 여름이 점점 빨리 찾아오고 있다. 올해 여름철 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제주소방본부는 온열질환 환자 발생에 따른 구급 대응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폭염으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일사병이 있다. 증상은 땀을 많이 흘리며, 두통·구역·구토·어지럼증이 동반된다. 일사병이 의심되면 서늘한 곳에서 쉬며 염분이 포함된 음료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열사병은 열과 관련된 응급질환 중 아주 심각한 질병이며, 땀이 잘 나지 않고 피부가 건조해지며,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 발작이나 혼수 같은 의식변화가 동반돼 사망률도 높다. 이 경우에는 서늘한 곳으로 환자를 옮기고 옷을 다 벗긴 다음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거나 불가능하면 미지근한 물이나 찬물을 뿌리면서 수건이나 부채로 부채질해 열을 떨어뜨리면서 119를 기다린다.

폭염을 이겨내는 방법으로는 먼저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한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하고, 옷은 헐렁하고 가볍게 착용하고 야외 활동은 가급적 피한다. 실내에서는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해 실내온도를 적정 수준(26~28℃)을 유지한다. 또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살피고 주·정차된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두지 말고 개인 위생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폭염은 노출되면 무서운 질병이 된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특히 어린이와 노인들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폭염 대처요령을 숙지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철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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