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권·김동욱·김형미…이주민 표심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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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외도·이호·도두동

이주 열풍이 거센 지역구로 이번 지방선거에는 3명의 후보가 뛰고 있다.

원주민이 20%, 이주민이 80% 비율을 차지할 정도로 최근 3~4년 사이 이주민이 늘었다. 이에 따라 이주민들의 표심이 이번 선거에서 판세를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지역은 12년 만에 재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송창권 후보(53·기호 1)와 현역인 자유한국당 김동욱 후보(54·기호 2), 지난 6·4 지방선거에 출마해 고배를 마신 민중당 김형미 후보(47·기호 6)가 출사표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 송창권 후보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내며 풍부한 정치 경험을 쌓았고 또 성지요양원 원장을 지내는 동안 지역을 위해 봉사했다.

송 후보의 주요공약은 외도중학교 2020년 개교 이호유원지, 친환경 복합리조트로 개발 도두 하수처리장 현대화·지하화 월대천 생태공원, 7산책로 조성 외도-평화로 남북연결도로 개통 부영아파트 등 공동주택 특별 지원 등이다.

송 후보는 지난 20년을 제주도와 지역에서 일하며 쌓은 경험으로 외도, 이호, 도두동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집권여당 후보이면서 현역 국회의원도 여당이기 때문에 공약 실현 가능성이 제일 높다. 당선된다면 우리 지역구 문제들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김동욱 후보는 현역 의원으로 재선 도전에 나섰다. 4년간 의정 활동을 하며 지역 현안 문제 해법과 지역 발전 방안 등을 강구했다.

김 후보는 외도지역 아파트 관리비 절감을 위한 지원 방안 마련 외도중학교 20203월 개교 외도 어린이도서관 복합문화센터 내 주민참여 및 문화교실 운영다목적체육관 등 건립 추진 외도~애조로~평화로 연결 등의 공약을 내세워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김 후보는 젊은 인구가 계속 유입되고 있는 외도·이호·도두동을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지난 4년간 의정 활동을 하며 다져온 내공을 바탕으로 주민 숙원 사업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중당 김형미 후보는 당찬 우리 동네 진보정치인을 내세우며 유권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현재 제주시 여성 엄마 민중당 대표를 맡고 있다.

김 후보는 외도 중학교 설립추진 및 교통 인프라 확충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 도두 하수종말처리장 문제 주민참여로 해결 무상교복, 로컬푸드 건강간식 지원 여성 건강 기본조례 제정-안전한 생리대 무상 지급 공공기관 마스크 비치·교실에 공공청정기 비치초등학생 치과 주치의제도 마련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촛불의 힘으로 만들어낸 진보정당인 만큼 기존 낡은 정치에서 벗어나 진정한 풀뿌리 민주정치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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