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민의 호국·보훈의식 및 애국정신 함양을 위해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하고, 현충일 추념식, 국가유공자 및 유족 위로와 6·25전쟁 기념행사 등을 하고 있다.
특히 6월은 국가보훈의 상징인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 달기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전개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풍토를 조성하며 국민화합을 지향하고 있다.
이 운동은 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젊은이들에게 조국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광복 60주년과 6·25전쟁 55년이 되던 2005년부터 시작됐으며, ‘내 가슴에 달린 또 하나의 태극기! 나라사랑 큰 나무를 가슴에 달아주세요’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6월 호국보훈의 달’ 동안 배지를 패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제주 보훈청은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를 학교, 기업체, 각급 기관, 단체 등으로 6000개를 배부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예우의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 신청은 제주 보훈청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korealovetree.or.kr) 신청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단 배지 수량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금 우리가 마음껏 누리는 자유와 행복은 순국선열들이 목숨을 걸고 이뤄낸 결과다. 우리는 그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후손에게도 지금의 이 행복을 물려줘야 할 의무가 있다. 감사와 의무가 우리 마음속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 패용을 통해 ‘보훈’이라는 가치를 즐겁고 의미 있게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강미,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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