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진, 서귀포시 선거관리위원회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지난 201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 처음 도입됐고 전국단위선거로는 지난 제6회 지방선거에서 처음 도입됐다.
그 후 국회의원선거, 대통령선거 등 여러 차례 사전투표가 실시되면서 이제 많은 사람들이 사전투표에 대해 익숙히 알고 있는 듯하다.
사전투표가 가능한 이유는 전국의 유권자를 하나의 명부로 전산화해 관리하는 통합선거인명부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별도의 신고절차가 필요 없다. 사전투표기간 동안 선거인이라면 누구나, 신분증만 가지고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를 찾아가도 투표가 가능하다. 이러한 편리성 덕분에 사전투표를 이용하는 유권자가 날로 증가하는 듯하다.
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출장 중에 있는 분들도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방문하면 얼마든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더욱이 제주지역에서도 제주로 관광 왔다가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미리 투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한다.
사전투표소의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스마트폰의 선거 정보 앱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어찌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는 날이 3일이 되는 셈이다.
선거당일 투표소에 가기 어려운 분들은 신분증을 챙기고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방문했으면 한다. 아무쪼록 아름답고 행복한 우리 동네를 위해 이번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한 사람도 빠짐없이 참여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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