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회 위해 청렴에 최선과 정성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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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인, 서귀포시 서홍동장

국민에게 봉사를 맹세하고 공무원에 입문한 공직자들에게는 늘 ‘청렴해야 한다’라는 말이 따라다닌다.

그러나 우리 주변 행정환경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청렴생활의 빈틈을 노리고 다가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접근에 청렴한 공직자들은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업무 처리는 관련법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 또한 주민들의 아픔이 어디에 있는지 살피고 긍정적인 마인드와 주민을 위한 방향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청렴한 공직자가 돼야 한다.

청백리의 표상인 조선시대 문신 아곡 박수량 선생은 전라남도 장성에서 출생해 1514년 과거에 합격한 후 39년간 오랜 관직 생활과 높은 벼슬에도 불구하고 한양에 집 한 칸도 마련하지 못했고, 지방관을 자청해서 모친을 수발한 공직자였으며, 돌아가실 때는 아들에게 묘도 크게 만들지 말고 시호도 받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한다. 그 청렴한 생활을 잘 아는 명종은 그의 청백한 생활을 묘비에 적어 그가 청백했다는 생활상을 쓴다는 게 오히려 그의 청렴을 잘못 아는 결과가 될지 모르니 비문 없이 백비로 세우라 명해 현재와 같이 글자 없는 백비를 세웠다고 한다.

우리 선조의 청렴한 공직 생활을 접하면서 모든 공직자는 자그마한 업무에도 최선과 정성을 다해야 한다는 걸 느끼게 된다. 최선과 정성을 다하면 사회는 밝아지고, 사회가 밝아지면 민원인이 감동하고, 민원인이 감동하면 세상이 행복하지 않을까? 모든 공직자는 행복한 사회를 위해 청렴에 최선과 정성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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