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후의 선택
6일 후의 선택
  • 제주신보
  • 승인 201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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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종 서귀포지사장 겸 논설위원

“인생은 B와 D사이의 C다.”

프랑스의 유명한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가 한 말이다.

인생은 태어나서(Birth) 죽음(Death)에 이를 때까지 수많은 선택(Choice)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제주도민들은 지금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6·13 지방선거가 6일밖에 남지 않았다.

도민들은 앞으로 4년 동안 제주특별자치도를 이끌어나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교육감, 도의원과 교육의원들을 선택해야만 한다. 어떤 후보를 선택해야 할까.

유권자들의 선택 기준은 저마다 다를 것이다. 도덕성, 인물, 소속 정당, 정책 및 공약 등등.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지금쯤 어느 후보를 선택해야 할 것인지 결정을 했을 것이다.

아직도 누구를 찍을지 선택을 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있다면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저자 스펜서 존슨의 제안을 권하고 싶다.

그는 선택에 앞서 ‘원하는 것이냐’, ‘필요한 것이냐’를 묻고 원하는 것보다는 필요한 것을 선택할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오늘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는 6·13 지방선거와 관련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 보도할 수 없다.

이 기간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보도되면 유권자들의 진의를 왜곡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공평하고 정확하게 이뤄진 여론조사라고 하더라도 그 결과가 공표되면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자에게 표가 쏠리는 ‘밴드왜건 효과’ 또는 반대로 열세에 있는 후보자의 편을 드는 ‘언더독 효과’가 발생할 수가 있다.

특히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여론조사는 선거의 공정성을 크게 해칠 수 있기 때문에 7일부터 이뤄지는 여론조사 결과는 공표가 금지된다.

다만, 8일 발표되는 제주新보·제주MBC·제주CBS 공동 여론조사 결과는 6일에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다.

▲제주특별자치도호(號)를 이끌어나갈 선장은 누가 될 것인가,

제주교육의 미래를 책임질 인물은 누구인가.

후보들은 저마다 제주 미래에 대한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지만 최종 선택은 유권자들의 몫이다.

앞으로 6일 후 유권자들의 선택으로 제주의 미래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