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금비, 포환 입문 10개월 만에 전국대회서 ‘미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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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전국꿈나무선수선발 육상경기대회서 동메달
축구선수로 뛰다 작년 8월 종목 변경…성장 가능성 높아

육상 투척 종목에 입문한 지 1년도 안 된 도내 한 어린이가 전국대회에서 맹활약을 잇따라 펼치며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제주 포환던지기의 기대주 이금비(도리초 6)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금비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광주월드컵경기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회 전국꿈나무선수선발 육상경기대회여자 초등부 포환던지기에서 9m39의 기록으로 김민서(경기 내혜홀초·11m14)와 이혜민(경북 장산초·11m04)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비록 1, 2위와 기록이 1m 이상 차이가 나지만, 포환던지기를 시작한 지 이제 막 10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축구선수로 활약하다 지난해 8월 포환던지기로 종목을 바꾼 이금비는 앞서 지난 4월 생애 처음 출전한 전국대회인 제6회 춘계 전국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에서도 동메달을 따냈다.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시 일원에서 열린 제52회 제주도민체전에서는 본인 최고기록인 9m52로 부별 신기록을 세워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지난 3월 제40회 제주도교육감기 및 전도종별육상경기대회에서도 8m71로 자신이 지난해 작성한 8m01를 깨며 대회 신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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